포항시와 포스코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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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포스코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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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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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1968년 4월 1일 탄생한 포스코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50년 전 포항 영일만에서 힘찬 울음을 터트린 포스코가 유년기와 청년기를 지나 어느덧 장년의 세월을 맞은 것이다.
 지난 50년 동안 포항시의 역사가 포스코이고, 포스코의 역사가 포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포항과 포스코는 불가분의 관계다.
 국내 최초로 대규모 쇳물을 끓여 철강을 생산한 포스코는 국가경제는 물론 포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지대하다.
 포스코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가 획기적으로 도약했으며 포항은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스포츠 등 전반적으로 발전을 거듭해 오늘날 51만명의 도시로 성장했다.
 포항시는 최근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맞아 4월을 ‘포스코의 달’로 지정한 가운데 다양한 기념·축하행사를 벌이고 있다.
 50년을 포항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준 감사의 표현이다.
 또 지난 50년을 그래 왔듯이 향후 100년의 미래도 지금처럼 동반자 관계로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다.
 이같은 마음을 담은 음악회가 7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포항시가 주최한 이날 음악회 주제는‘동행’이었다. 포항시가 음악회 개최로 포스코에 대한 그 동안의 감사의 마음을 나타낸 것이다.
 음악회는 50주년을 맞은 포스코가 그동안 걸어온 길, 쇳물 생산 현장, 포항지진 피해 복구에 따른 사회봉사활동 등의 모습이 대형 스크린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또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등 지역 인사는 물론 죽도시장의 상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의 축하 인사와 덕담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포스코에 대한 감사와 애정이며, 앞으로도 상생과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가자는 당부와 격려의 메시지였다.
 지역사회와 기업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더욱이 포스코는 공기업으로 출발해 그 의미가 더욱 그러하다.
 철강 경쟁력에서 세계 1위인 글로벌기업 포스코의 성장 배경에는 포항시민들의 아낌없는 배려와 지원, 성원이 있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포스코는 1968년부터 50년의 세월을 걸어왔다. 그 먼 길을 포항이라는 친구와‘동행’했기에 오늘날 세계가 인정하는 기업이 된 것이다.
 조급함 마음에, 또는 제 혼자 잘났다고 독주를 했다면 포스코가 지속성장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포스코는 포항시의 동행 음악회에 답례 차원으로 오는 12일 ‘동행 플러스’라는 주제의 음악회를 갖는다.
 주고 받는 모습이 아름답고 정겹다. 이같은 모습은 타 지자체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포항시와 포스코는 지난 50년을 동행해 왔듯이 앞으로 50년, 100년도 동반자로서 함께 가야 한다. 함께 한 50년, 함께 할 100년이다.
 그것이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이며 동반성장이다. 향후 100년의 새로운‘동행’이 이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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