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장편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25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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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장편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25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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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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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칸 영화제 초청작

제70회 칸 영화제 초청작인 홍상수 감독 장편영화 ‘클레어의 카메라’가 오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화인컷은 9일 ‘클레어의 카메라’가 25일 개봉하는 소식을 알리며 이 영화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칸 영화제 상영 이후 ‘우아함과 가벼움의 조화로 찬란하게 빛나는 작품’(르 몽드), ‘반짝이는 일탈들과 놀라운 우연의 일치로 가득한, 할리우드 클래식 영화들과 필적할만한 작품’(뉴요커)등 유럽을 비롯해 전미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 이 영화는 이자벨 위페르와 김민희의 첫 만남으로도 화제가 된 영화기도 하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클레어의 카메라’의 메인 예고편은 칸 영화제를 방문한 음악 선생님 클레어(이자벨 위페르)와 칸 영화제에 참석한 영화감독 소완수(정진영)가 우연히 카페에서 키우는 예쁘고 착한 개 밥을 만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클레어와 소완수가 밥과 인사를 나누고 떠나간 카페에는 영화 배급사 직원 만희(김민희)와 그녀의 상사 양혜(장미희)가 찾아오고, 복잡미묘한 표정의 만희는 클레어가 그랬던 것처럼 밥의 곁에 잠시 머무른다.
 밤이 되어 다시 카페를 찾은 클레어는 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카페에 홀로 앉은 만희의 테이블로 향해 그와 대화를 나눈다.
 “사진을 왜 찍는 거예요?”라는 만희의 질문에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것을 아주 천천히 다시 쳐다보는 겁니다”라고 답하는 클레어의 모습으로 마무리되는 예고편은 두 사람의 문답으로 깊은 잔상을 남긴다.
 칸의 낮과 밤, 밥이 머무는 노천 카페를 찾는 사람들의 각기 다른 표정과 풍경을 담은 메인 예고편에는 배우 이자벨 위페르, 정진영, 김민희, 장미희 등 주요 출연진의 모습과 함께 이들의 인연을 이어주는 예쁘고 착한 개 밥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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