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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화장품산업 수출 주력… 청년 머무는 도시 만든다대구·경북 新먹거리-경산시 희망산업 <2>뷰티-휴먼의료도시
추교원기자  |  chk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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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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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다낭 상설판매장 개관식에서 최영조 시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청년희망도시 선포식에서 최영조 시장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사진=경산시 제공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대구·경북 지자체의 살림살이가 국비확보의 어려움과 지방세수 감소 등으로 날로 팍팍해지고 있다. 본지는 창간 14주년을 맞아 대구·경북 각 시·군에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전략사업을 기획시리즈로 소개한다.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지자체에 시·도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경산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산 발전 10대 전략’을 마련해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특히 경산 미래 20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희망산업 5대전략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경산시가 신성장 동력을 위해 마련한 5대전략은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청색기술 중심도시 △美-뷰티도시 △휴먼의료도시 △청년희망도시 등이다.
 시는 현재 각 전략별 추진협의체 운영, 전담부서 신설, 5대전략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 체계를 갖추고 선도사업을 유치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특히 경산시는 명품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청색기술 중심도시 건설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K-뷰티 융복합산업 메카로 도약
 정부는 날로 급성장하고 있는 K뷰티 화장품산업을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에 경산시는 2016년 1월 K뷰티 화장품산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경산을 아시아 K뷰티 융복합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K뷰티 화장품산업을 2025년까지 생산액 5조원, 일자리 3500개, 수출 10억달러를 목표로 아시아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업의 제품 기획에서 시제품 생산, 수출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글로벌코스메틱비지니스센터’는 올해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센터는 220억원을 들여 국제 수준의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에 적합한 생산 연구 시설과 함께 화장품 제조설비 및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센터는 화장품 생산설비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생산, 성분 분석, 효능 안정성 검증 시스템까지 구축해 화장품에 대한 연구-생산-비즈니스가 동시에 이뤄져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도 가능하다.
 또한 국내 최대의 화장품 수출전진기지인 ‘화장품 특화단지’는 오는 5월 착공할 예정이며 현재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50여개에 달하고 있어 시에서는 2단계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 특화단지에는 중국의 화장품 제조판매기업인 신생활그룹이 3만3000㎡에 공장과 연구동을 짓고 인력 100명을 고용하는 투자를 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경북도, 경산시와 체결했다.
 
 △ 클루앤코 해외 판매장 개설-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경북도와 경산시는 중소 화장품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화장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40여개 업체가 화장품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인증과 디자인 지원을 받아 매출 신장과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 화장품을 생산해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경북도·경산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는 그 성과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찌민과 다낭에 클루앤코 상설 화장품 판매장 1·2호점을 열어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클루앤코는 베트남에 이어 중국 인촨시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광범위하게 개척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화장품산업 인프라 구축, 해외시장 개척 등의 기반으로 하여 안광학, 섬유, 주얼리, 이·미용기기 등과 소재산업·ICT산업을 융합한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시켜 美-뷰티 융복합산업의 메가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 사람중심의 휴먼의료도시
 경산 지역에는 의료산업 업체가 20여 곳으로 경북도 내 가장 많이 집적돼 있고, 10개 대학과 국내 최고의 한의약 R&D기관인 한약진흥재단 본원을 비롯한 인근에 대구경북첨복재단이 소재하고 있는 등 의료산업 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경산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극대화하고 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휴먼의료도시 전략을 수립해 △혁신과 융합의 첨단의료산업단지 조성 △스마트 휴먼 재활산업 클러스터 조성 △오믹스 기반 바이오뱅크 임상실증센터 △의료소재 종합 솔루션 센터 △한의건강제품 산업화 플랫폼 △IoT기반 스마트 홈케어 실증 플랫폼 등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영남권역 최초의 재활병원이 건립된다. 총사업비 270억원, 대지면적 2만6472㎡(8008평), 건축연면적 1만4561㎡(4404평)의 지상 4층 150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경북재활병원은 지난 3월 13일 착공식을 갖고 2019년 12월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재활병원이 준공되면 척수손상재활센터, 근골격계재활센터, 소아재활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물리치료실(로봇보행 등), 수치료실, 언어치료실, 소아치료실 등을 갖추게 될 예정이며 재활의료산업의 전진기지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산시는 지식산업지구에 2022년까지 약 8만평의 부지에 첨단의료기기 및 메디컬 신소재특화단지가 조성될 계획으로 인근 대구경북첨복단지 R&D사업을 잉태할 기업체 집적지로서 구미-대구-영천-포항을 잇는 대경권 첨단의료산업 트라이앵글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희망도시-대한민국 청년일자리 1번지
 경산시의 청년인구는 8만5700여명으로 전체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 10개대학에 12만명의 대학생이 있으며 경북 전체 대학생의 54%를 차지하는 젊은 청년도시이다.
 하지만 청년실업 대란이라는 시대 조류를 맞아 경산시 또한 지역청년 외부유출이 심각하며 청년일자리 정책이 시급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경산시에서는 지난해 6월 ‘청년희망도시’를 선포하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청년희망도시 추진협의체 구성 운영(2017년 9월), 청년기본조례 제정(2017년 11월), 청년정책위원회 발족(2018년 3월), 청년청책 참여단 출범(2018년 4월) 등 청년희망도시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며 청년정책 추진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청년희망도시 전략은 ‘청년 창의인재 융합 클러스터’, ‘청년창업 자유구역’, ‘청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의 하드웨어 인프라 사업과 ‘청년 해피라이프 7대 정책’, ‘청년 문화 놀이터’,‘청년소통 와이파이’ 등 ‘소프트웨어 희망정책’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경산시는 신개념 정주형 창업지원 모델인 ‘청년차업  자유구역 조성’사업을 경북도와 함께 추진해 지역 청년들이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창업 아이디어를 시현하고 사업화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또한 국토연구원에서 기본계획수립 중인 ‘청년창의인재융합 클러스터’는 △지역융합인재개발원 건립, 청년창업공유오피스센터 등 H/W 인프라를 조성하는 1지구(시가지 도심권) △청년희망 가꿈거리, 청년 취·창업 마케팅 플랫홈 등 S/W 콘텐츠를 특화로 하는 2지구(하양 대학지구) △청년 힐링파크, 청년 컬쳐스퀘어 등 청년감성 문화산업지구인 3지구(문천지종합개발지구)를 구상하고 있다.
 경산시는 5대 희망산업 비롯한 ‘경산발전 10대전략’을 보다 더 구체화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전략별 20개과제 총 200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치밀한 실행계획 수립과 체계적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은 뷰티-휴먼의료도시로 도약하는 동시에 청년이 희망을 갖는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4차산업혁명 등 급격한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 희망산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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