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 활력 제고, 지역경제 경쟁력 UP”
  • 이창재기자
“소공인 활력 제고, 지역경제 경쟁력 UP”
  • 이창재기자
  • 승인 2018.0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연구원 한장협·윤상현 박사‘지역 경제 근간 소공인 활력 제고 위해 입체적 지원전략 필요’ 주장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소공인의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요소와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를 동시에 고려한 입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한장협, 윤상현 박사는 12일자 ‘대경 CEO Briefing’ 제540호 ‘지역 경제의 근간인 도시형 소공인의 활력 제고, 입체적 지원전략이 필요하다!’라는 주제연구보고서를 통해 “지역 골목경제의 전성기를 이끌어 왔던 소공인들은 그들이 가진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기술 및 정신가치 등을 통해 산업생태계 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장협 박사 등은 보고서에서 “2014년 현재 대구지역 내 소공인 전체 사업체 수는 2만3069개, 종사자 수는 6만7151명이며 그 중 소공인 집적지로 판단되는 지역에 7430개 업체가 있으며 종사자 수는 2만49명이다”며 “특히 5241개의 사업체와 1만4533명의 종사자가 북구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역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인 대구 노원안경센터와 대구 성내주얼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소공인들을 위한 인력양성 교육, 전시회, 작업환경개선, 지적재산권 지원, 디자인 지원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 안경산업과 주얼리산업은 열악한 작업환경, 전문 인력부족, 공용장비 노후화 등의 고질적인 문제로 한계 성장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한 박사 등은 “지역 도시형소공인의 활력 제고를 위한 입체적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지원기관, 소공인 등 이해관계자별 각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 박사 등은 또 “대구시 차원에서는 도시형 소공인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소공인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또한 노원 안경센터, 성내 주얼리센터 등 지역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집적지구를 조성해 혁신주도형 소공인 유도강화와 고부가가치 분야 지원 정책프로그램 확대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지원기관들은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과 풀뿌리 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스토리와 체험·특성과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개발을 기획해 도시형 감성 소비재산업과 같은 차별화된 지역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역 소공인들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고도화해 골목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골목을 활용한 문화관광사업과 적극적인 연계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골목자원 기반의 차별화된 스마트시티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지역 상권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