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팬 많은 것 알아… 감사해”
  • 뉴스1
“한국에 팬 많은 것 알아… 감사해”
  • 뉴스1
  • 승인 2018.0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벤져스’ 내한 기자간담회

“안녕하세요, 로키가 돌아왔어요.”
이번 행사를 통해 세번째 한국을 방문한 톰 히들스턴이 한국어 인사로 분위기를 띄웠다. 매우 유려한 발음이 한국 취재진의 호응을 얻었다. 처음 내한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비현실적”이라며 처음 내한한 소감을 밝혔고, 한국계인 폼 클레멘티에프는 자신의 이름 ‘폼’의 뜻이 한국어로 호랑이와 봄을 의미한다고 이야기 하며 눈길을 끌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팬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팬들은 열정적이고 예술적이고 스마트하며 친절하다. 충성도가 높은 오랜, 소중한 팬들이다. 저희가 했던 대표적인 역할뿐 아니라 그 과거에 했던 다양한 여정을 저와 같이 밟아주셨다”며 “실제 영국에 비행기를 타고 와서 (연극 등을)봐주신 분도 있고 공항에도 많이 와주셨다. 진정으로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세번째 한국을 방문한 톰 히들스턴은 “올 때마다 너무 좋다. 올 때마다 너무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한국 분들이 너무 친절하고 열정이 넘친다. 공항 환대는 아무리 받아도 익숙해지지 않을 만큼 좋고,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결정판 ‘어벤져스’의 세번째 시리즈 영화다.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뒤를 이어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화는 31명에 달하는 마블 히어로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그중에서도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 톰 히들스턴은 로키 역을 맡았다. 또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폼 클레멘티에프는 맨티스를 연기한다.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 톰 히들스턴은 ‘토르’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폼 클레멘티에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스’ 시리즈에서 활약해왔으며, 이번 ‘어벤셔스: 인피니티 워’에서 새로운 조합을 이뤘다.
 이날 배우들의 답변은 재치가 넘쳤고, 현장은 들뜬 분위기로 가득했다. 저음으로 답변을 이어가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목소리가 놀랍다”는 박경림의 칭찬에 “자동응답기에 녹음을 해줄 수도 있다”고 대답해 웃음을 줬다. 톰 홀랜드는 스포일러 실수에 대해 의식하며 “다시는 그런 실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내내 동료 배우들에게 그와 관련한 놀림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입을 모아 “마블 영화에 출연하고 있는 것은 영광”이라고 밝혔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마블 영화는 계속 성공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 됐다. 단독 영화보다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게 좋았다. 모험적인 영화지만, 이 작품은 완전히 다르다, 예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같은, 수십년 영화를 한 마스터와 가족으로 일원이 돼 좋았다. 매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다주와 같은 세트에 있었던 게 축복이었다”며 다소 늦게 MCU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또 “환영 받았고, 리스크를 지워보고 싶었다. 잘 못해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잘 해보라고 격려도 해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톰 히들스턴은 “마블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평생 특권이고 축복이다. 로키로 캐스팅이 됐을 때 마블에서 ’아이언맨‘을 처음 만들었다”며 10년 가까이 마블과 함께 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국내 개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