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 전통 향토음식 전승 앞장
  • 이진수기자
포항시, 지역 전통 향토음식 전승 앞장
  • 이진수기자
  • 승인 2018.0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까지 2개반·3회에 걸쳐 교육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밥식해, 보리막장, 시금장 담그기 등 지역의 전통 향토음식 전승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전통 향토음식 전승 교육은 2개 반, 반별 3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향토음식의 종류와 우수성을 알리고 도시민들에게 전통 향토음식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교육신청을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아 포항의 대표 향토음식인 밥식해, 보리막장, 시금장 담그기를 실습하고 있다.

 밥식해는 생선 등에 고두밥과 엿기름을 넣어 발효시킨 경북 동북부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예부터 집안 잔치 때마다 빠지지 않는 고급음식이었으나 요즘 젊은 층에게는 생소해 식해와 식혜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수이다.
 시금장은 식량이 귀하던 시절 콩 대신 보리등겨로 메주를 만들어 발효시킨 다음 채소를 넣고 버무려 삭힌 뒤 된장 대신 먹었던 포항의 향토음식을 재현한 것이다.
 보리막장은 된장보다 만들기도 수월하고 좋은 재료로 우려낸 육수가 더해져 맛과 영양이 우수하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류병식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은 향토음식의 우수성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특히 쌀을 활용한 향토음식으로 쌀 소비도 늘리고 발효음식으로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