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전시 화제, 25일 오후 5시 ‘작가와의 만남’ 진행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경주문화재단 ‘2018 경주작가릴레이전’의 두 번째 주자 ‘Mark Son’ 작가의 전시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어 화제다.
경주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우연히 수진을 접한 뒤, 뒤늦게 사진에 입문했다.
서울 계원예술대학교 사진예술학과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가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대학교 조형예술학과에 입학 활발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휴학 후 경주를 비롯 경북을 터전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빛과 스펙트럼’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꽁꽁 언 사물을 사진에 담는다.
사물을 보면서 자신의 기억을 소환해 그 기억을 꽁꽁 언 사물 속에 다시금 담는다.
시간의 경계를 허물고,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그 속에 존재하는 것을 결빙, 기억을 소장하는 것이다.
Mark Son은 “눈은 카메라를 닮았고 기록되는 장소이다. 타자는 그것을 바라보는 이의 동공을 거처 다른 차원의 세계, 즉 주체 안으로 들어온다. 타자의 또 다른 타자적 공간 그 공간은 위, 아래, 전후좌우가 없다. 단지 서 있는 그 길이 우주이면서 좌표의 중심 지점”이라고 말했다.
Mark Son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진행된다.
한편 경주작가릴레이전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전시활동공간을 제공하고자 2013년에 처음 기획된 6년차 기획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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