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평균자책점을 종전 3.00에서 2.57(7이닝 2실점)로 끌어내렸다.

5-3으로 앞서던 6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홀드(1승 1세이브)도 올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호르헤 솔레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더 이상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체슬러 커스버트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1사 2루에서는 파울로 올란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알시데스 에스코바도 문제 없었다. 오승환은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2연승을 질주한 토론토는 10승5패, 6연패에 빠진 캔자스시티는 3승1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