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피아노의 만남… 안동서 ‘지안왕·김선욱 듀오 콘서트’
  • 정운홍기자
첼로·피아노의 만남… 안동서 ‘지안왕·김선욱 듀오 콘서트’
  • 정운홍기자
  • 승인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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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전당 명품 클래식시리즈 네 번째 공연, 오늘 저녁 7시30분 감동 선사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명품클래식시리즈의 네 번째 공연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지안 왕과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함께 가장 낭만적이고 진솔한 듀오 콘서트를 연다. 오는 19일 저녁 7시30분 웅부홀에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부터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까지 감성적인 첼로-피아노 레퍼토리로 두 남자의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다.
 지안 왕은 작품을 바라보는 거시적인 시각으로 독보적인 해석과 깊은 울림으로 중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는 세계 최고의 연주자로 명성과 입지를 확고히 굳혀가는 대표적인 첼리스트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18세의 나이로 라두 루푸, 머레이 페라이어 등을 배출한 2006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초 아시아인 최연소 우승자로 인정받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한국 피아노 음악계의 음악적인 원숙함을 더해가는 젊은 거장이다. 이번 공연은 첼로와 피아노 두 악기가 가진 특성과 연주자 간의 음악 세계에 대한 신뢰감으로 두 악기가 서로 리드하다가 또 함께 가는 그런 과정의 묘미가 있는 뮤직 메이킹으로 듀오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공연에 이어 오는 27일 진행하는 ‘저음의 감동’과 다음달 30일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등 명품클래식시리즈가 지역민들의 문화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선보이는 상반기 명품 클래식시리즈의 다른 공연과 패키지 할인으로도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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