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조경순 여사‘보화상 효행부문’수상 영예
  • 추교원기자
경산 조경순 여사‘보화상 효행부문’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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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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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갓집 종부로 홀시어머니 40년 넘게 봉양… 孝 실천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재)보화원(이사장 조광제) 주관으로 개최된 제61회 보화상 시상식이 18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동 보화회관에서 경산 압량면 조경순 여사(66·사진)가 효행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화상은 1956년 달성군 출신 사업가 조용효(당년 33세) 씨가 동양의 고유한 윤리도덕 앙양을 고양하기 위해 보화원을 건립하고 날이 갈수록 쇠퇴해가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윤리 도의를 복원케 하고자 1958년 제정한 상으로 효행자, 열행자, 선행자 3개 부문에서 대구광역시와 경북도에서 공적이 뛰어난 사람을 추천받아 엄정하고 공정한 심의를 거쳐 매년 30명 정도에게 시상하고 있다.
 재단법인 보화원은 앞으로도 설립자의 유지를 따라 이들의 훌륭한 공적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영구히 시상할 예정이다.

 이 날 효행상을 수상하게 된 조경순 씨는 결혼 후 어려운 가계를 꾸려나가면서도 종갓집 종부로서 조상을 정성껏 섬기고 일찍 혼자되신 시어머니를 40년 넘게 극진히 봉양해 왔으며 관절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위해 매일 안마를 해드리며 재활치료를 위해 병원에 모시고 다니는 등 효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한 홀로 계신 이웃 어르신들을 마치 내 부모처럼 여기며 안부를 살피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조경순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며느리의 당연한 도리로 살아왔는데 이런 큰 상을 주시니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내 가족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베풀며 살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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