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농협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 김진규기자
경주 불국사농협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 김진규기자
  • 승인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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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숙 차장에 감사장 전달
▲ 보이스피싱 거액의 피해를 막아 경찰로 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는 경주불국사농협 김애숙 차장.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불국사농협 직원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거액의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 50분께 A(82)씨가 초조한 얼굴로 안절부절 못한 채 직원에게 현금 7000만원을 현찰로 출금해 달라며 창구직원에게 통장을 내밀었다.

 김애숙 차장(45·여)은 평소 친분이 있던 A씨가 한 손에 휴대폰과 빈가방을 들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에 직감으로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차장은 A씨를 진정시키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대구지방검찰청인데 정보가 유출됐으니 모든 통장에 돈을 인출해 현찰을 가지고 있으며 다시 연락하겠다”는 전화를 받고 은행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9일 김애숙 차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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