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8기 입주작가 작품세계로
  • 이경관기자
대구예술발전소 8기 입주작가 작품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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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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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1일까지 ‘Let me introduce myself : 소개하겠습니다展’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대구예술발전소는 8기 입주작가들의 첫 번째 전시인 ‘Let me introduce myself : 소개하겠습니다展’을 다음달 3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입주 후 처음으로 관람객에게 입주작가들의 작업을 공개하는 전시로, 이들의 작업세계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전국 공모를 통해 시각, 공연, 다원 등 예술 전 장르의 예술가 및 기획자를 모집했고, 심사를 통해 장·단기 입주작가 15팀 18명을 최종 선정했다. 장기 입주작가는 고의선, 김덕영, 김민주, 김철환, 심윤, 유현, 윤예제, 이한나, 최민경, 댄스고 팀이다.
 단기 입주작가는 박형진, STUDIO 1750(김영현, 손진희), 이지영, 정유지, 김결수이다. 전시 제목 ‘Let me introduce myself’는 입주작가와 관람객의 첫 만남, 즉 인사의 의미다.
 우리는 처음 만난 사람과 인사를 하고, 자신을 간단하게 소개하며 관계를 맺는다. 우리가 말로써 나 자신을 소개한다면, 예술가가 자신을 소개하는 또 다른 매체는 작품일 것이다.
 작가들이 작품으로 건네는 인사에 관람객이 마주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입주작가들의 작업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 고의선은 일상의 사소한 물건과 풍경의 기억을 작업에 활용한다.

 


 김덕영은 대상의 표면과 이면, 양면적 가치를 주목한 사운드영상 작업을, 김민주는 기억 속 풍경과 사라져가는 공간을 주목한 사진 작업을 선보인다.
 김철환은 신체의 부산물(비듬, 입술각질 등)을 소재로 한 오브제 작업을, 심윤은 최소한의 색을 사용하면서 에어브러쉬 기법으로 작업한 회화 작품을, 유현은 한국화의 전통재료에 다양한 매체를 접목하여 회화적 우연성이 돋보이는 회화 작품을 대중 앞에 내놓는다.
 윤예제는 수십 번 중첩시킨 붓질로 인해 모호하고 비현실적인 풍경이 된 회화 작업을, 이한나는 관객과의 소통을 바라는 의미를 담은 영상작업을, 최민경은 섬유 소재로 작업한 태피스트리와 염색 작업을 준비했다.
 단기 입주작가인 박형진은 골판지와 마가린, 에폭시로 마무리된 낯선 인간 표현하고, STUDIO 1750(김영현, 손진희) 팀은 페트병과 LED 조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아트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이지영은 공간을 색으로 보는 사진 작업을, 정유지는 나무프레임 안에 낚싯줄을 겹겹이 쌓아 연결해 공간과 물체, 나아가 인간과의 관계성을 파악하는 설치작업을, 김결수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버려진 오브제의 잔해들을 해제, 재조합해 노동의 가치를 조명하는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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