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안방서 상주에 0-2 무릎… 연승 불발
  • 이영균기자
포항, 안방서 상주에 0-2 무릎… 연승 불발
  • 이영균기자
  • 승인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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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스틸러스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펼친 K리그1 클래식 8라운드 상주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심동운에게 선제 결승골과 경기 종료 직전 신창무에게 추가골을 내줘 0-2로 패했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상주 선수가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뛴 공격수 심동운이었다.
 이로써 포항은 4승 1무 3패. 상주는 3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앞선 경남전 승리를 연승으로 잇지 못한 포항은 4승1무3패, 승점 13승을 그대로 유지했다. 순위도 변함없이 4위를 기록했다.
 상주가 포항을 꺾은 것은 지난해 4월 29일 경기 이후 거의 1년만이다.
 심동운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포항에서 3시즌을 뛰고 입대했다. 돌파력이 뛰어난 그는 지난해 8골 2도움을 올리는 등 3시즌 동안 19골 6도움으로 활약했다. 입대 전 포항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포항은 레오가말류가 송승민과 최전방에서 짝을 이뤘고 제테르손, 김승대, 정원진, 이후권이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이상기, 하창래, 배슬기, 강상우의 수비진은 강현무 골키퍼와 소통하며 상주 공격을 막아냈다.
 상주는 부상 중인 주민규를 대신해 나선 이광선을 최전방에 내세웠고 윤빛가람, 김민우, 김호남, 심동운, 신세계, 김호남으로 중원 장악에 나섰다. 상홍철, 임채민, 김태환, 김남춘으로 수비를 구성한 상주는 유상훈이 골문을 지켰다.
 상주 심동운은 돌아온 스틸야드에서 전반 34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장기인 드리블 돌파가 아닌 헤딩골이었다. 심동운의 키는 169cm밖에 되지 않는다. 김호남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문전으로 몸을 날려 머리에 정확히 맞췄다.
 포항은 동점골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주공격수 레오가말류가 침묵하며 골을 넣지는 못했다. 후반 7분 레오가말류가 김승대의 크로스를 원터치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때렸다.
 특히 후반 37분 레오가말류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으나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되레 포항은 후반 43분 상주 신창무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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