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지난 21일 두류공원에서 ‘2018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장기요양보험 10주년을 기념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엔 시민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는 지난 2001년부터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와 건강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이날 두류공원 야구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산책로 4km 코스를 함께 일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행사장엔 만성질환의 주요원인인 비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를 비롯해 바르게 걷기 체험, 스트레스 측정, 체지방 측정분석, 호흡기질환 상담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관련 20여개 기관 및 단체가 건강체험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무대공연과 이벤트, 가족을 위한 부스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로 건강에 재미까지 더 했다.
　조진호 본부장은 “걷기는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운동으로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유익하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 평소 규칙적인 걷기를 실천해 달라”며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