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가축분뇨배출시설 합동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퇴비·액비의 다량 살포와 가축분뇨의 무단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가축분뇨의 적정관리 지도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시는 경북도와 환경청 등 3인 1조의 점검반을 꾸려 지난 23일부터 2주간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상수원지역 및 하천 주변 가축분(퇴비)의 무단야적 및 방치행위 △가축분뇨배출시설의 관리기준 미준수 △가축분뇨정화시설의 방류수수질기준 미준수 △가축분(액비)의 과다살포 등 살포기준 미준수 사례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축산농가에게 사전 홍보로 자율 점검케 하고 다수민원 발생지역이나 대규모 농장 등에 대해서는 불시점검을 실시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단속만으로는 축산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으므로 축산농가에 자율점검 및 환경법령 준수를 통해 환경오염 예방을 앞장서는 한편 법령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사법 조치 등 단호한 행정처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