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청년 분단현장 달리며 남북 정상회담 성공개최 기원
  • 정혜윤기자
40개국 청년 분단현장 달리며 남북 정상회담 성공개최 기원
  • 정혜윤기자
  • 승인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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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피스로드 행사 개최
▲ DMZ 피스로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세계 40여개국, 3000여 시민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한마음을 수놓는 ‘평화 한마당’ 잔치가 마련됐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평화대사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지난 20일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DMZ 피스로드’ 행사를 가졌다. 망배단은 실향민들의 아픔이 가장 절절이 배인 곳이어서 의미가 더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에서 평양까지 통일의 길을 열자’ 주제로 열렸으며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교육협의회, 평화통일단체총연합, 신한국가정연합, 세계평화여성연합 등이 후원했다.
 피스로드는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기 위해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하려는 국제평화고속도로 추진 운동이다.

 이날 행사는 리틀엔젤스예술단, 탈북가수 권설경 등이 출연하는 문화공연과 1부 평화통일기원기념식, 2부 DMZ 자전거 순례 등으로 진행됐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에 손을 잡고 통일의 노래를 열창했고, 이어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이어 윤정로 평화대사협의회중앙회장과 최영선 세계평화여성연합회장의 출발선언으로 시작된 DMZ 자전거 순례는 ‘서울~평양’ 종주 실현을 소망하며 임진각~통일대교~60초소~임진각 구간에서 진행됐다. 40개국 청년대학생들이 200여대의 자전거를 타고 분단 현장을 달리며 한반도 통일을 염원했다.
 한편, 2013년 ‘한일 3800㎞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한 피스로드 자전거 종주는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년과 2017년에는 125개국이 참석하는 대회로 확대됐다.
 올해 ‘피스로드 세계 대장정’은 세계 130개국, 50만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지난 2월 19일 한국 국회에서 막이 올랐다. 한국에서는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등 후원으로 오는 8월에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로 종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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