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병도 근무 지현정 간호사, 과호흡 기내 승객 응급 처치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휴가 중이던 지역 대학병원 간호사가 항공기 내에서 갑자기 발생한 응급환자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파티마병원 92병동에 근무 중인 지현정(25·여·사진) 간호사.
23일 대구대파미병원과 티웨이항공 측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10시 30분께 대구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던 항공기 내에서 승객 한명이 과호흡으로 실신하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승무원이 기내방송으로 의료진을 찾았고 지 간호사를 포함한 성형외과 의사, 간호조무사 등 3명이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갔다.
당시 지 간호사는 보호자에게 해당 환자가 과거에도 제주도 비행에서 불안증상으로 힘들어 했던 것을 확인했다.
이후 환자는 불안증상이 즐어 비행하는 동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됐다.
이 같은 사실른 당시 지 간호사가 이용했던 티웨이항공 측에서 감사편지와 함께 선물을 보내오면서 알려졌다.
지현정 간호사는 “대구파티마병원 내과에서 3년동안 일하면서 임상에서 겪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응급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었다”며 “해당 환자의 응급상황이 다행히 해결되어 무사히 비행을 마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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