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명예 퇴임
  • 김우섭기자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명예 퇴임
  • 김우섭기자
  • 승인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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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임식 갖고 28년 공직생활 마무리
중앙·지방 넘나들며 핵심사업 성공 이끌어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김장주<사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3일 도청 화백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그는 “김관용 도지사와 함께한 시간은 끝없는 열정과 무한한 애정으로 도정발전의 디딤돌을 하나하나 쌓아올린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완성하고 꽃피워야 할 시점이다. 남은 선배·동료 공직자들이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행정부지사는 34회 행정고시를 시작으로 1991년 총무처에서 공직 첫걸음을 떼었다.
 경북도에서는 기획계장, 정보통신담당관, 새마을과장, 기획관, 새경북기획단장, 기획조정실장 등 보직을 두루 거치고, 영천부시장과 중국통상주재관으로 있었다.
 중앙에서도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일자리 정책을 담당하는 지역희망일자리추진단장과 전국의 자전거길을 책임졌던 지역녹색정책관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지방세제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지방세수 확대에도 힘썼다. 또한 청와대 대통령실에 근무하면서 정무적인 감각도 높였다.

 김 행정부지사는 28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인터넷 보급이 적었던 2002년에는 경북도 정보통신담당관으로 있으면서 IT분야의 새마을운동인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한 결과 경북 내 정보 격차와 소득 불평등을 해소했다. 또한 경북이 ICT 중심도시로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반을 다졌다. 민선4기 초반에는 새경북기획단장으로 재임하면서 천혜의 자연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백두대간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도에서 핵심시책으로 삼아 현재까지 꾸준히 노력한 결과 백두대간수목원, 산림치유원, 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이 설립되어 지역발전의 핵심 축으로서 자리 잡았다.
 영천 부시장으로 부임할 당시 최무선 장군의 성역화사업을 추진, 호국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인데다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설립을 추진해 영천의 성장기반을 만드는 데도 공을세웠다. 중앙부처에서도 주요 보직을 거치며 핵심 사업들을 이끌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역 공동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의 토대를 마련했고 인천에서 부산까지 장장 630km의 국토를 잇는 녹색 자전거길도 그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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