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그림 속 걸으며 평온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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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그림 속 걸으며 평온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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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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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평화동 `주택가 담장벽화 그리기’…전통문화·고향정취 `물씬’
지나는 시민들 눈길 유혹
 
 
 
최근 평화동이 삭막한 도심 담장을 활용한 도시미관 및 주민 정서 순화를 위해 그려 놓은 벽화.
 
안동시 평화동 일대 주택가 담장이 안동의 전통문화와 고향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벽화들로 가득 차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평화동은 최근 평화 윗길 가꾸기 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전재경)와 공동으로 삭막한 도시 담장을 활용해 도시미관을 살리고 주민들의 정서 순화를 위한 주택가 담장 벽화그리기사업을 펴고 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주택가 8개소의 담 벽면에 안동을 상징하는 하회탈과 월영교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의 벽화가 그려졌고 인근의 영남아파트 옹벽에는 전봇대까지 활용해 사슴과 토끼가 뛰어노는 숲 속 풍경을 재현해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곳을 오가는 사람들은 “그 동안 회색빛의 삭막한 콘크리트 벽만 보다가 미적으로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놓으니 동네 분위기도 화사해지고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며 담장벽화 사업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신도흠 평화동장은 “개인집 담벽을 활용해 벽화를 그린 것은 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라 사업시행 전에는 주위의 우려도 많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보니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벽화그리기 이외에도 노후건물벽면도색,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부부문패 달기 및 공한지를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 등을 통해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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