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기업·근로자 모두 행복한 도시 자리매김
  • 박명규기자
칠곡군, 기업·근로자 모두 행복한 도시 자리매김
  • 박명규기자
  • 승인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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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2위 선정
▲ 사진 위부터 칠곡 왜관산업단지 전경. 지난해 9월 칠곡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경북도 산학관 일자리 한마당 기념촬영과 현장 모습.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군이 ‘기업이 만족하는 지자체’ 전국 2위에 선정되는 등 최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28개 지자체와 지역기업 87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기업환경지도’에서 칠곡군은 기업체감도 부문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칠곡군은 행정시스템, 행정 행태, 공무원 평가 등 기업체감도 5개 분야에서 골고루 A등급을 받았다. 또 왜관3일반산업단지와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의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11일 ‘제2회 대한민국 지역경제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산업단지 조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칠곡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사통팔달의 교통망 △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 △특화된 기업지원 시책 △맞춤형근로자 복지 정책 등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 사통팔달의 교통망
 경부 및 중앙 고속도로, 국도5개 노선을 통과하는 내륙 교통의 요충지이며 영남권 내륙화물기지가 위치해 화물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넓고 빠르게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또 남북을 가로지르는 경부선 철도와 5개의 역을 보유하고 있어 거미줄 같은 교통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498억7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공사를 시작한 왜관산단터널과 왜관3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으로 물류비용의 절감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중심축과 대규모 산업단지가 형성되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러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갖춘 칠곡군은 산업단지 조성의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
 
 △ 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
 칠곡군에는 1991년 들어선 17만6096㎡의 기산농공단지와 석적읍 중리에 위치한 구미국가산업단지, 왜관1·2·3 산업단지, 연화일반산업단지,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등 7개의 국가산업단지 또는 일반산업단지가 있다.
 또 산업단지와 일정거리 이상 이격된 위치에 쇼규모 공장집단화 지역으로서 약목 복성공업지구, 포남공단, 신리공단, 학상공단, 유학공단, 약목교리 공단, 북삼공단 등이 요소요소에 산재해 있으며 기업체 수는 2692개 업체로서 종사자 수도 2만70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준공된 왜관3일반산업단지는 2015년 당시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산업시설용지가 100% 완전 분양됐다.
 분양면적 대비 신청면적은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대 경쟁률이 13대 1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열 현상은 칠곡이 대도시와의 거리, 교통인프라, 근로자 확보면이나 금융과 세무, 칠곡군의 각종 기업지원시책이 타 지역에 비해 매우 활기차고 안정적이서 기업인들에게 비교할 수 없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밖에도 군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지천면 송정리 일원에 ‘칠곡농기계자동차특화일반산업단지’와 ‘칠곡송정일반산업단지’조성을 추진중에 있다. 또 칠곡군은 북삼읍 오평리 일원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지속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강소기업 도시로의 도약과 지역 균형 발전을 꽤하고 있다.

 △ 특화된 기업지원 시책
 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운전자금을 융자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이자보전을 위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또 전국 군 단위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무역사절단을 꾸려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칠곡군 지역에는 국내 매출액보다 해외 수출액이 훨씬 많은 기업이 다수 존재한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소프트웨어 융합 클러스트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와 지역의 연구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 내 노동 집약적 생산시설을 자동화 시설로 대체하는 등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2015년 근로자, 사용자, 주민 및 행정기관과의 협력 활성화를 위해 칠곡군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함과 동시에 노사민정 협의회와 노사민정 협의 실무위원회를 결성해 노사분규가 없는 매우 안정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 맞춤형근로자 복지 정책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노사민정 한마음 체육대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노사화합한마당, 외국인근로자 위안잔치를 매년 개최했다.
 또 대구, 구미 등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출퇴근 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매년 우수한 근로자를 선발하여 해외 글로벌 산업연수생을 파견하고 모범근로자 35명을 선발해 산업시찰을 보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노동법률 상담소를 설치해 근로자들의 애환이나 부당노동행위를 상담하며 노동자의 권익신장을 위해 법률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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