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 불구 15만명 발길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 찻사발의 꿈 세계를 담다’를 주제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펼쳐진 ‘2018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7일 폐막했다.
올해 스무살을 맞은 이번 축제는 열흘간 15만명이 찾는 등 국내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추진위는 스무살 이벤트로 20주년 기념관을 준비했고 20살 청년들에게 입장료를 면제했으며 축제에 공을 세운 김정옥 사기장과 천한봉 명장의 핸드프린팅 행사도 가졌다.
올해 축제는 궂은 날씨는 악재가 겹쳤지만 문경전통찻사발을 즐기고 다채로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 축제를 빛냈다. 문경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야간 행사인 문경읍 온천지구 강변에서 펼쳐진 ‘별이 빛나는 신북천’과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벌어진 ‘점촌 야밤에 한사발’ 행사에는 처음으로 유명 도예인이 참석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솜씨를 뽐내는 무대가 되기도 했다.
인기 역사 전문강사인 최태성 선생의 ‘세계를 담은 찻사발이야기’라는 특별 강연이 이뤄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전국의 차 동호인들이 대거 참석한 축제로도 기록됐다.
문경시 및 축제추진위와 협약을 맺은 차인연합회, 국제티클럽, 명원문화재단 등 차인단체들이 다례시연과 다례체험을 맡아 직접 차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김억주 축제 추진위원장은 “문경시와 축제 추진위, 도예가와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이 축제를 위해 함께 노력함으로써 관람객 15만 명을 비롯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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