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불꽃이 큰 화재로… 촛불 안전 생활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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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꽃이 큰 화재로… 촛불 안전 생활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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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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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로 인한 실내 환기 대체 목적으로 향초를 사용하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 분위기 전환용 및 인테리어용품 등의 다양한 이유로 향초를 사용하는 가구가 많다.
향초를 사용하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향초(촛불)을 켜놓은 상태로 잠을 자거나 외출해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지난 1월 17일 구미시 형곡동 A아파트에서 화장실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피운 향초의 불꽃이 가연물로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해 약 18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 2017년 10월 9일에는 포항시 죽도동의 B아파트에서도 환기를 위해 켜놓은 향초가 넘어지면서 불이 붙어 약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이불로 이웃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향초심의 온도는 약 650도 이상으로 올라 갈 수 있어 화재의 위험이 항상 뒤따르지만 향초의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부득이 하게 사용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화재예방수칙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자리를 비우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향초 끄기

둘째, 향초 사용 전 주변 가연물(화장지, 커튼) 등의 가연물 치우기
셋째, 향초 받침대 및 고정 장치를 사용하여 향초 고정하기
넷째,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닿을 수 있는 곳에서는 사용하지 않기
향초사용에 있어 위와 같은 화재예방안전 수칙을 지킨다면 촛불화재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만은 금물이다. 화재의 위험성은 어디서나 존재하며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토네이도를 일으키는 나비효과처럼 작을 불꽃이 건물전체를 집어 삼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안동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박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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