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시장 나와야 현정부 가져올 것 많아”
  • 김홍철기자
“여당 시장 나와야 현정부 가져올 것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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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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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아시아21포럼서
“지역의 미래먹거리 사업 위해 대구공항 꼭 있어야
민주주의·평화의 중심지 탈바꿈 힘 실어달라” 호소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공항은 지역의 미래먹거리 사업 확보를 위해 꼭 있어야 합니다”
 임대윤(60·사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5일 오전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중견인 언론인모임인 ‘아시아포럼 21’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 후보는 “대구가 무척 아픈 것 같다. 제 고향 대구가 이 토록 중병에 걸려 있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게 가슴이 아프다”며 “시장 예비후보 등록 이후 2달 동안 아침인사를 하고있는데 미소를 띠고 출근을 하는 시민들이 보기힘든 게 현 대구의 주소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희망찬 대구, 시민이 스스로 주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부족하지만 이자리에 섰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과 헌법 유린사태 이후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고 1년 만에 맞는 의미있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 이슈가 되고 있는 대구공항 문제에 대해 “군사공항을 이전하고 민간공항 확장하자는 논리는 이해하는데 군사공항 받을 곳 있냐고 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군공항을 예천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이 전략적으로나 대구발전을 위해서 합당하다”고 역설했다.
 예천공항 이전시 경북북부선 선로 변경 및 이전에 4400억원이 드는 데 대구공항 통합 이전은 적게는 15조원에서 많게는 17조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고 이전 기간도 길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

 특히 우리나라엔 군사공항 15개 중 13개가 전투기지고 헬기캐리어 건조 비용이 1조5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F35B 전투기 1대를 살수 있어 군전력 증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4년 시정평가에 대해서 “임기 4년 동안 1년에 약 7조원을 쓰면서 공약 156개 가운데 1가지인 안심연료단지 이전문제 달랑 하나 해결한 무능함의 극치”라며 “당시 자유한국당이 여당일 때 시장으로써도 못한 일을 야당이 된 지금 할 수 있겠냐”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또 “최근 일어난 권 시장의 공직선거법위반에 대해 선관위에서 조속히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선 2·3기를 지내면서 중도에 국회의원 출마를 하느라 중간에 포기한 점이 지금까지 정치활동의 오점으로 생각하고 동구구민들에게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10여년 낭인의 길을 걸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께서 불러주신다면 모든 욕심을 내어놓고 대구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대구시민들은 과거 대구는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의 중심이었다는 자긍심이 있다. 그 자긍심을 회복시켜야 한다”며 “권위주의 정권의 중심지인 대구가 아닌 민주주의 세력, 평화세력의 중심 대구로 탈바꿈할 수 있는 시기가 지방선거에서 시장의 교체, 의식의 교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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