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이달 22일 부처님 오신날이 성큼 다가왔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 등에서는 소원을 기원하는 연등행사 준비로 분주하고 전국 방방곡곡 거리에는 많은 다양한 연등들로 즐비하다. 부처님 오신날 행사로 인해 어느 때보다 촛불 및 화기사용이 증가하고 그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최근 5년 간 전국 전통사찰 등에 총 291건의 화재발생이 집계됐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0명에 달하는 실정이다. 주요원인도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이 99건으로 전기적 요인보다 많았다.이같은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서 전국 소방관서에서도 석가탄신일을 전후한 화재예방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사찰과 행사 관계자의 주의가 각별이 요구된다.
또한,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을 지양하고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확인 등 사전점검을 통한 화재안전지킴이가 된다면 대부분 산중이나 외지에 위치해 소방차량 진입에 애로사항이 많은 전통사찰에 피해가 덜하지 않을까? 우리 모두 부처님 오신날 만큼은 화재안전지킴이가 되어야 하겠다.
김정규 영덕소방서 예방안전과 지방소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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