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역사와 삶… 다큐멘터리로 다시 보기
  • 이경관기자
격동의 역사와 삶… 다큐멘터리로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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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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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플러스 포항서 29일까지 상영
   
▲ 5·18 힌츠페터스토리
   
▲ 무문관 
   
▲ 마중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오는 29일까지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보인다.
 인디플러스 포항을 운영하고 있는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달 영화 ‘해원’, ‘5·18 힌츠페터 스토리’, ‘무문관’, ‘마중’, ‘걷기왕’ 등이 개봉함에 따라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에서부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이번에 상영되는 다큐멘터리로는 해방이후부터 한국 전쟁기까지 대다수의 민간인들이 국가적 이념에 의해 무고하게 학살된 사실을 기록한 영화 ‘해원’이 있다.

 또 영화 ‘택시운전사’의 모티브가 된 당시 대한민국 안에 철저히 고립된 도시였던 광주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린 故‘위르겐 힌츠페터’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영화화한 ‘5.18 힌츠페터 스토리’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국내외에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광주의 참혹한 현장과 그가 극비리에 시도한 세 번의 광주 잠행기를 담아낸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80년 5월 광주의 처절했던 민주항쟁의 모습을 최초로 확인할 수 있어 주목된다.
 또한 현재 다양성 영화부문 박스오피스 1위인 승려가 선방에 홀로 들어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수년간 밖으로 나오지 않고 화두를 참구하는 불교선종의 독특한 수행법 무문관 수행을 다룬 ‘무문관’이 상영된다.
 이외에도 유쾌하지만 한편으론 씁쓸한 30대 남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린 ‘마중 : 커피숍 난동 수다사건’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이 쏟아진 ‘걷기왕’ 백승화 감독의 신작 ‘오목소녀’가 상영된다.
 도병술 포항문화재단 사무국장은 “독립영화 전용관인 인디플러스 포항에 오셔서 다양한 다큐멘터리 관람으로 역사의식과 감동을 넘어선 진실을 들여다볼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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