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생명문화축제 성료… 나흘간 40여만명 다녀가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 이야기’를 주제로 한 성주군 생명문화축제가 4일 간의 풍성한 체험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7~20일까지 나흘간 열린 생명문화축제는 40여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018 경북도 육성축제’로 지정돼 명품 축제로 인정받은 ‘성주생명문화축제’는 성주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와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을 배려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주제관인 생명문화관,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열린 생명선포식, 태봉안 의식 재현 퍼레이드 등을 통해 너무 당연하게 있어 지나치기 쉬운 생명의 가치에 대해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이 됐다.
세계적 가치를 지닌 세종대왕자태실의 장태문화를 강조함으로써 세종대왕자태실의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는 마음을 잘 나타냈다.
베이비 페어는 육아·생활 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베이비 올림픽은 ‘레슬링(빨리 뒤집기)’, ‘육상(빨리 기어가기)’, ‘체조(빨리 웃게 하기), ‘스켈레톤(보행기 경주)’ 등의 종목으로 아기의 발육상태를 알아보고 아기의 재롱으로 가족들 간 화목함을 깊게 하는 행사였다.
올해 축제에서는 ‘생명문화체험학교’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생명문화체험학교는 성주의 생활사(生活死) 문화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접해보는 프로그램으로 ‘한개마을 과거시험’, ‘키자니아 GO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같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과, 참외다식·과즐체험·태실문양찍기·왕실태함만들기 등 20여종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단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군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자원봉사단체의 땀 흘린 봉사가 성공적인 축제의 밑거름이 됐으며, 군민과 공직자의 참여가 더욱 빛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을 다진 전국 최고의 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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