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칸 마켓서 잘 팔렸다
  • 뉴스1
국내 영화 칸 마켓서 잘 팔렸다
  • 뉴스1
  • 승인 2018.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전, 美 등 55개국 판매 각양각색 장르 고른 인기
허스토리·목격자·안시성·창궐 등 바이어 높은 관심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영화 ‘독전’을 비롯한 국내 영화 배급사 NEW가 배급하는 5편의 영화가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마켓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3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독전’은 지난주 폐막한 제71회 칸영화제 필름마켓에서북미와 남미, 일본, 대만, 싱가포르를 포함해 필름마켓에서만 총 55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이 영화는 지난 22일 개봉, 첫날부터 ‘데드풀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았던 작품은 ‘독전’만이 아니다. NEW에서 배급하는 ‘허스토리’ ‘목격자’ ‘안시성’ ‘창궐’ 등이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관부 재판’을 소재로 한 ‘허스토리’는 두 번의 마켓 시사를 통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해외세일즈를 담당한 콘텐츠판다 관계자는 “마켓 시사는 빈자리 없이 진행되었으며, 바이어들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관람하는 등 성황이었다”며 “특히 아시아 바이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한 것 같다”며 시사 후의 구매문의가 있음을 알렸다.

 아파트 한복판에서 살인자를 목격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목격자’ 역시 마켓 스크리닝에서 특히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공간 설정과 주연배우 이성민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호평을 얻었다. 그 덕에 여러 나라에서 리메이크 제안까지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사극인 ‘안시성’ 역시 시각효과와 관련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안시성’은 한국영화 최초로 칸 현지에서 시각효과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주필산 전투와 야간 공성전 등 압도적인 시퀀스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행사 후 다수의 해외 바이어들은 과연 어떤 상상력과 해석을 가미해 안시성 전투의 공성전을 시각화했을지 액션은 얼마나 스타일리시하게 나올 것인지 질문하는 등 후반 작업 중인 영화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마켓 공식일정 종료 이후에도 판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창궐’ 역시 2장의 스틸 이미지로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부산행’처럼 독창적인 크리처 ‘야귀’와 조선시대의 만남이라는 이색 설정이 바이어들의 시선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NEW의 부가 판권 및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는 글로벌판권유통사 콘텐츠판다 김재민 대표는 올해 칸 마켓 성과에 대해 “지난 2016년 ‘부산행’이 160개국, 2017년 ‘악녀’가 136개국에 선판매되는 등 매년 유의미한 성과를 보인 NEW는 올해 ‘독전’부터 ‘허스토리’ ‘목격자’ ‘안시성’ ‘창궐’까지 각양각색의 장르의 작품이 고루 해외 바이어들의 사랑을 받았다. 국내 개봉 이후 해외에서의 선전도 기대케 하는 대목”이라고 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