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최악 소득격차, 고령층·무직·일용직 증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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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최악 소득격차, 고령층·무직·일용직 증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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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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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뉴스1]  역대 최악으로 치솟은 소득격차를 두고 정부는 저소득 고령층 인구 증가와 무직·일용직의 증가, 서비스·음식·숙박업 등의 부진을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고소득층의 경우 기업의 당기순이익 증가로 인한 보너스의 영향으로 소득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도규상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년 1분기 가계동향’ 백브리핑을 갖고 “1분위에 70대 고령층 인구가 증가하고 무직과 일용직 비중이 늘어난 것이 격차가 커진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소득 1분위 가구의 가계소득은 월평균 128만67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0% 감소해 역대 최대 감소폭(1분기 기준)을 기록했다.
 반면 5분위 월평균 가계소득은 1015만1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해 역대 최고치였다.
 양자간 소득격차는 886만6500원으로 지난해 1분기(789만2000원)보다 차이가 더 벌어져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무색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도 국장은 “인구 구조 측면에서 보면 1분위 70세 이상 비중이 30% 중반대에서 40% 초반대 정도 이례적으로 큰 폭으로 뛰었다”며 “70대 이상은 경제활동참가율이 30% 이하 정도로 굉장히 낮기 때문에 1분위 근로소득 감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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