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8일 월요일
 
포항, 울릉, 포스코,
라이프문화
셀린느 조각·바바라 사진 작품에 투영된 ‘대한민국’
이경관기자  |  ggl@hidomi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kakao band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대구문화재단 가창창작스튜디오, 내달 8일까지
‘2차 해외 입주작가 개인전’… 한국생활 담은 작품 선봬

 대구문화재단 가창창작스튜디오는 다음달 8일까지 스페이스가창에서 해외작가 2인의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셀린느 스트루거’가 참여해 ‘As a stranger moved in, As a stranger move out展’을 열며, 독일 출신 작가 ‘바바라 프로샥이 ‘experitur展’을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풀어낸다.
 가창창작스튜디오의 올해 두 번째 해외 입주작가인 셀린느와 바바라는 지난 4월 가창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국내 작가들과 교류하며 작업을 진행했다.
 조각과 설치작업을 하는 셀린느와 사진작가인 바바라는 이번 전시를 통해 두 달간 한국에서 생활하며 영향을 받은 점과 경험한 것을 작품에 투영해 선보인다. ‘셀린느 스트루거’의 전시 제목 ‘As a stranger moved in, As a stranger move out’은 ‘나는 이방인으로 이주했고, 이방인으로 떠난다’는 뜻이다. 이 문장은 슈베르트의 가곡 ‘겨울 여행’에서 차용했다.
 셀린느는 2009년 오페라가수 윤광철이 이 곡을 독일어로 부른 것을 계기로 아시아 예술가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타 문화의 필터를 거치며 예술의 내용과 구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와 어떤 부분이 타국의 취향에 의해 제거되는지에 의문을 품게됐으며, 동서양의 현대미술에서 고정관념과 추측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혼합매체로 구성된 설치물을 통해 독일의 낭만주의 모티브를 ‘한국’이라는 그녀의 관념적 공간에 나열한다.
 물이 담긴 대야들을 바닥에 펼쳐놓고 칸막이로 공간을 분할시켜 관객들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동시에 이미 주어진 장소에서의 보는 관점을 지시한다. 한국인과 유럽인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 그 방식을 나란히 보여주고자 한다.
 사진작가인 ‘바바라 프로샥’은 가창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면서 새로이 진전시킨 작품과 라이프치히에서부터 진행해왔던 개인적인 콜렉션 이미지와 오브젝트의 조합의 결과로 ‘experitur 展’을 선보인다.
 ‘Experitur’는 라틴어, 3인칭 단수인 그·그녀·그것이 활발히 탐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바바라 프로샥은 스튜디오에서 목련나무의 꽃망울을 매일 촬영하며 꽃의 색깔과 모양이 바뀌고 표면이 수축하면서 생명력을 잃는 과정을 관찰했다. 이 과정은 작가가 탐색하는 한 관점으로 이는 자화상을 찍는 작업으로 이어져 꽃망울을 머리와 팔이 없는 조각상으로 표현했다.
 또한 열전사 프린트를 이용한 오브젝트들의 재생산을 통해 작가 자신은 고대 조각품처럼 식물의 이미지 옆에 서 있고 이것은 서로 연결돼 있음을 전달한다.


<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경관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kakao band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고충처리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37809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Copyright 2011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