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정시 분리 유지, 학종 자소서 폐지는 재검토
  • 서울취재본부
대입 수시·정시 분리 유지, 학종 자소서 폐지는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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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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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국가교육회의
 권고 관련 후속계획 발표
 전문가·이해관계자 위주
 의견수렴 8월말 확정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구분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핵심 평가자료인 자기소개서와 교사 추천서 폐지는 대학 등 직접적 이해당사자와 전문가 의견을 들어 8월 말까지 결정한다.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범위 결정’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후속조치 계획을 4일 발표했다.
핵심쟁점 가운데 하나였던 수시·정시모집 통합은 대입전형의 안정성을 위해 현행 수시·정시 분리 체제를 유지할 것을 교육부에 권고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도 권고했다.

공론화 범위에 포함하지 않고 교육부가 논의해 결정하도록 한 것도 있다.
수능 과목 구조와 지필고사 축소·폐지, 면접·구술고사 개선, 수능 EBS 연계율 개선,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중 선발의 투명성 제고가 여기에 해당한다.
기술적, 전문적 성격이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학생부종합전형 투명성 제고에 포함된 자기소개서 폐지에 대해서는 ‘반대의견도 상당히 제기되고 있으므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수능 과목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폐지하려고 했던 자기소개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등 직접적 이해관계자 위주로 의견을 수렴해 8월말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핵심 평가자료이지만 대필, 허위 작성 등의 우려가 있어 교육부는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아 국가교육회의에 넘겼었다.
수능 과목 구조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력해 개편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학생부 기재 개선 방안은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를 통해 7월까지 마련한다. 학생, 학부모, 교사, 대학 관계자, 일반국민 등 시민정책참여단 100명이 숙의 과정을 거쳐 학생부 기재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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