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격 ‘신과함께2’… 천만 돌풍 다시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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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출격 ‘신과함께2’… 천만 돌풍 다시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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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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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개봉작 중 천만 동원 기대감 가장 커
마동석 등장… 관심 높아 공작 빼곤 큰 경쟁작 없어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이 8월 1일 개봉을 확정했다. 벌써부터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이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동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올해 천만 관객 동원 가능성이 가장 큰 성수기 영화로 여겨지는 작품이다. 애초 함께 제작된 전편 ‘신과함께-죄와 벌’이 14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해 한 달 이상 꾸준히 인기를 이어온 이 영화는 8월 다시 속편인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흥행 불씨를 되살린다. 전편에 대한 뜨거운 열광 말고도 ‘신과함께-인과 연’의 천만 관객 동원을 예상할 수 있는 근거는 여러가지다.
 먼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가장 크게 키우는 부분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는 전편의 후반부 잠시 등장했던 성주신 마동석이 저승 삼차사와 함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마동석은 원작 속 성주신의 이미지와 싱크로율이 높은 이미지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뿐 아니라 2016년 ‘부산행’에 이어 지난해 ‘범죄도시’까지 ‘장르가 마동석’이라는 찬사가 있을 정도로 대중의 기대와 애정이 큰 배우라 하정우, 김향기, 주지훈 등 기존 배우들과의 좋은 앙상블을 기대 해봄직하다.

 더불어 ‘신과함께-인과 연’은 올해 초 ‘미투’ 캠페인으로 불어닥친 한 차례의 위기를 과감한 선택으로 이겨냈다. ‘주요 배우들의 교체’라는 강수다. 
 영화 측은 오달수, 최일화 등 ‘신과함께-죄와 벌’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미투’ 캠페인으로 자숙 기간에 들어가자 이들의 배역을 각각 조한철, 김명곤 등으로 다시 캐스팅해 재촬영에 들어간 바 있다.
 이는 자칫 영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미투’ 캠페인의 여파를 잠재웠다는 점에서 ‘천만 흥행’의 장애물을 제거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현재 ‘신과함께-인과 연’을 중심으로 여름 개봉작들의 개봉일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여겨졌던 배우 송강호 주연의 ‘마약왕’(우민호 감독)은 겨울 개봉으로 개봉일을 미뤘고 강동원과 정우성이 주연한 ‘인랑’(김지운 감독)은 조금 앞선 7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영화는 ‘공작’(윤종빈 감독)이다. ‘공작’은 실화를 소재로 한 첩보 영화. 전통적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의 상당수가 실화 소재의 작품이었다는 점,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윤종빈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진출한 작품이란 점에서도 여러모로 경쟁력이 있다.
 ‘공작’을 제외하고는 ‘신과함께-인과 연’의 ‘천만 도전’ 대진표에는 큰 장애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블 기대작인 ‘앤트맨과 와스프’가 7월 4일 개봉 예정이며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도 7월 개봉 예정이다. 7월 한 차례 한국 영화와 외화의 흥행 대전이 치러진 후 8월 ‘공작’만 이겨내면 여름도 겨울과 마찬가지로 관객들의 관심을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끌고 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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