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이은성 교수팀 공동연구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이은성 포스텍 화학과 교수, 통합과정 이재철 씨가 배태현 난양공대 교수, 김기문 기초과학연구원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JCM-1이라는 새로운 3차원의 다공성 양이온 구조체를 합성해 이산화탄소와 에틸렌으로부터 아세틸렌을 쉽고 빠르게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포스텍에 따르면 그동안 아세틸렌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상압 증류법을 많이 사용했는데 온도를 높이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다.
세계적으로 이 과정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양은 영국의 총 에너지 소모량에 해당될 만큼 막대하다.
이에 연구팀은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흡착 기반 방법에 주목했다.
기존에는 한 가지 기체에서만 아세틸렌을 분리해낼 수 있었지만 새로운 3차원의 양이온 다공성 구조체인 JCM-1을 활용하면 이산화탄소와 에틸렌 모두에서 아세틸렌을 정확하게 분리할 수 있었다.
기존의 증류법과 달리 상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서 분리 공정에서 사용할 때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어 산업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화학분야 학술지 안게반테 케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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