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딸 이미소, 엄마 스캔들 논란 입 열다
  • 뉴스1
김부선 딸 이미소, 엄마 스캔들 논란 입 열다
  • 뉴스1
  • 승인 2018.0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과 찍은 엄마 사진
많은 고민 끝 내가 다 폐기
엄마 자체가 그 증거” 밝혀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배우 김부선의 딸이자 연기자인 이미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미소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부터 침묵을 바라온 저로서 이 결정은 쉽지 않았다“면서 “또 더 다칠 생각에 많이 무섭기도 하지만 다시 일어나고 싶은 마음에 얘기하고자 한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이 일은 제가 대학교 졸업공연을 올리는 날 기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그 후 졸업관련 사진을 정리하던 중 이 후보님과 저희 어머니의 사진을 보게 됐고 그 사진을 찾고있는 엄마를 보고 많은 고민 끝에 다 폐기해버렸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소는 “세상 사람들 중에서는 이번 선거의 결과 때문에 엄마와 그분의 그 시절 사실관계 자체를 자꾸 허구인냥 엄마를 허언증 환자로 몰아가려는데 그때 당시의 진실을 말해주는 증거는 다 삭제했지만 사실상 모든 증거는 저희 엄마 그 자체가 증거”라며 “증거라고 하는 것은 가해자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서 제시해야 하는 것이지 피해자가 자신이 피해 받은 사실을 증명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또한 더 이상 진실 자체에 대한 논쟁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소는 “사실 지금도 여전히 밉지만 이번 만큼도 제 마음 편하고자 침묵하고 외면한다면 더이상 제 자신을 사랑할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얘기를 하게됐다”며 “저는 논란을 일으키려 하는게 아니고 논란을 종결시키고자 하는 바다. 서로의 실수와 지난 일로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닌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제 역할을 잘 하길 바랄 뿐”이라면서 “또 더이상 선거잔치에 저희를 초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미소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상처받은 만큼 상처받았을 이재명 후보님의 가족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배우 이미소로서 좋은 소식으로 뵙길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며 글을 맺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0일 KBS1 ‘KBS 9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재명 후보와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을 부인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찍어준 사진을 공개했지만 “(내가) 직접 찍은 이 후보 사진은 찾지 못했다”면서 “사실을 이야기하면 그 사람이 매장되고 진짜로 적폐 세력들과 싸울 사람은 이재명 밖에 없기 때문에 아니라고 해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고 고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