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날개 단다
  • 김홍철기자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날개 단다
  • 김홍철기자
  • 승인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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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조사 대비 경제성·재무성 분석 연구용역 시행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광주간 달빛내륙 철도건설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비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 반영의 필요성, 경제성·재무성 분석을 통한 논리개발과 효과분석의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6조원 이상을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광주~담양~순창~남원~장수~함양~거창~해인사~고령~대구까지 총 191㎞구간을 1시간대에 주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2019년부터 2030년까지 예정하고 있다. 
 달빛내륙철도의 명칭은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과 광주의 우리말인 ‘빛고을’에서 첫 글자를 따서 지었다.

 용역은 대구시와 광주시가 1억 5000만원씩 각각 분담해 진행한다.
 특히 대구~경주~포항간 KTX와 광주~나주~목포 KTX를 연결하면 서해에서 동해까지 기차여행의 낭만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령을 중심으로 하는 17개 지자체 가야문화권의 인ㆍ물적 교류와 산업연계개발 등 경제성 뿐만 아니라 힐링을 위한 관광객 상호방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달빛내륙철도는 1300만명의 초광역 남부경제권(대구, 광주, 포항, 울산, 부산, 목포 등)을 구축하고 최근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의 분위기에 맞춰 통일을 대비해 중국, 러시아, 유럽을 겨냥한 대륙횡단 철도망 구축의 사전포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단순한 철도가 아니라 영·호남지역의 소통과 화합, 교통 접근성 단축에 따른 지역특화사업 개발 및 초광역 남부 경제권 구축과 통일대비 내륙진출을 위한 철도 교두보 확보의 사전포석으로 영·호남의 공동발전을 약속하는 희망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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