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6.13지방선거 등으로 인한 불법 현수막이 영주시를 도배하고 있으나 관계부서에서 이를 수수방관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영주시 현수막 게시대는 총 84곳으로 451개의 현수막을 게첨 할 수 있으나 12일 현재 시내 게첨된 현수막의 숫자는 7000여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현수막 게첨으로 인해 보행자의 불편은 물론이며 자동차 주행시 시야확보를 방해해 대형사고 우려마저 낳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영주시 도시과 관계자는 “광고협회와 용역회사 직원들이 상시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불법 현수막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어 단속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선거철에는 출마한 후보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쉽게 단속이 어려우며 중앙정부에서도 묵과하는 것을 지자체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느냐”며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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