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大 비하 카드뉴스 페북 게시자 논란 일파만파
  • 정운홍기자
안동지역大 비하 카드뉴스 페북 게시자 논란 일파만파
  • 정운홍기자
  • 승인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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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후보 측 “왜곡 편집…재학생 등 구성원들에 사과”
관리자 K씨 “앞뒤 잘라 제작… 지역대 명예 실추시켜 죄송”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지역대학 비하 게시물로 논란을 일으켰던 권기창 후보 선거캠프가 공식적인 해명에 나서면서 ‘청춘의 선거-안동편’ 페이지 관리자 K씨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지난 12일 선거대책위원회 김선종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과학대의 성명에 대해 “지방대 출신으로서 안동에서 평생 살아온 권 후보가 안동지역 대학교를 비하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번 사안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안동과학대와 카톨릭상지대 재학생 및 졸업생, 학교 관계자들께 사과드린다”며 심심한 유감을 표했다.
 권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지난 7일 권기창 후보 선거 사무실로 K씨를 포함해 2명의 남성이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러 왔으며 그날 캠프 관계자와 면담했던 K씨가 SNS상에 왜곡된 게시물을 업로드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
 김 위원장은 “이번 논란은 K씨가 전후사정을 포함하지 않은 편집된 ‘지방대 비하 발언’을 페이스북에 게시했고 이를 특정 후보 지지자가 악의적으로 왜곡해 유포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며 “청년들의 입장을 청취하고 현실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을 마치 특정대학교를 비하하는 것처럼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권 후보 측은 “논란을 빚은 글을 게시한 K씨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장 후보의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연설을 하는 등 적극적 지지자로서 활동 중인 인물”이라며 “선거를 겨우 이틀 앞두고 특정 정당 지지자로 인해 이와 같은 악의적 해프닝이 발생한 것에 그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K씨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관계자가 해당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다. 저희가 앞뒤를 잘라 카드뉴스로 제작했다는 권기창 후보의 선거본부 해명 역시 사실이다”라며 “해당 발언은 일종의 비유였으며 일자리가 지역에 부족하다는 맥락으로 아르바이트 같은 일자리가 아닌 제대로 된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지역사회에 논란을 일으키고 지역 대학의 명예를 실추시켜 죄송하다. 각 학교에 찾아가 직접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씨가 이번 논란에 대한 사과문과 함께 게시한 권영세 후보측의 해명을 요구한 내용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시민 A씨(옥동)는 “선거를 앞두고 논란의 소지를 만든 K씨는 지역대학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은커녕 자신의 잘못을 가리기 위해 또 다른 논란거리를 만들고 있다”며 “자신의 짧은 생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면 반성하고 자숙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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