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축제’ 19일 얼리버드 티켓 오픈
  • 이경관기자
‘대구국제오페라축제’ 19일 얼리버드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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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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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9월 14일~10월 21일
오후 2시~7월 6일 오후 2시
한정 좌석 대상 30% 할인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에 함께할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예년보다 한 달 앞당긴 9월 14일~10월 21일까지 펼쳐진다.
 16년째 아시아 대표 오페라축제를 펼쳐오면서 대한민국 오페라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축제의 주제로 지난해와 같은 ‘오페라 앤드 휴먼’을 앞세우고, 여기에 ‘영원한 오페라, 꿈꾸는 사람’이라는 부제를 더해 오페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다는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개막작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베이스 ‘연광철’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베르디의 ‘돈 카를로’이다.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오페라단인 영남오페라단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합작해 초연되는 창작오페라 ‘윤심덕-사의 찬미’, 오페레타의 본 고장인 오스트리아의 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이 준비한 레하르 작곡 ‘유쾌한 미망인’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70년 전 대한민국 오페라의 시작을 알린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대구오페라하우스 자체 제작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인 독일 베를린도이치오페라극장의 ‘살로메’도 주목된다. 이 작품은 ‘오페라 콘체르탄테’로서, 무대 등 시각적 효과를 제거하고 음악적 완성도에 더욱 힘을 쏟은 작품이 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광장 오페라’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광장 오페라’는 오페라 ‘라 보엠’ 2막의 배경이 되는 ‘모무스카페’를 실제 광장에 재현해 공연을 펼침으로써 관객들이 작품 속에 직접 들어와 오페라를 감상하는 색다른 기회를 갖게 한다.
 이밖에 수성못 야외무대에서 진행하는 ‘미리 보는 오페라 축제 수상콘서트’, 대구미술관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일 ‘미술이 된 오페라, 오페라가 된 미술’, 유명 음악평론가들의 무료 강연 프로그램인 ‘오페라 오디세이’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현재 티켓 할인 이벤트 ‘얼리버드(조기예매)’를 준비해 오페라 애호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2시~7월 6일 오후 2시까지 3주간 한정된 좌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네 편의 메인 오페라와 오페라 콘체르탄테의 공연의 좌석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올해 축제는 예년과 달리 9월에 시작한다”며 “해외 극장의 비시즌 기간인 9월에 오페라축제를 시작함으로써 해외에서 활동 중인 훌륭한 아티스트들을 초청할 수 있는 기회가 확보돼 오페라축제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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