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친구들 무례 아닌 한국문화 호기심 많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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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친구들 무례 아닌 한국문화 호기심 많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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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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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 2’문상돈 PD 인터뷰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문상돈 PD가 스위스 친구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다며 무례한 태도는 엿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이하 ‘어서와 한국은’)에서는 스위스에서 온 알렉스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알렉스의 친구들은 미용실에 가서 이발을 하고, 삼겹살을 먹으며 색다른 한국을 경험했다.
또한 이날 스위스 친구들은 경복궁에 대한 설명서를 들고 궁을 구석구석 탐방했다. 그러나 호기심이 많은 친구들은 경복궁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부족한 팸플릿 내용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어서와 한국은’ 시즌 1에서 한국에 대한 외국인 친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주로 담았다면, 이번 편에서는 솔직한 반응을 담아낸 것이 인상적.
이와 관련 문 PD는 15일에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은 아니다. 경복궁에 간 스위스 친구들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팸플릿에 개괄적인 설명 외에 정보가 많지 않아 아쉬워했다. 이전에 인도 친구들도 경복궁에 방문한 적이 있지만 스위스 친구들만큼 궁금한 점이 많진 않았다. 두 친구들이 (경복궁을) 보는 포인트가 달랐다. 스위스 친구들은 꼼꼼하게 보는 편인데 설명이 많지 않아 아쉬워했던 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사무엘은 경복궁을 둘러보며 유독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난 더 많은 걸 기대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내는 발언을 하고, 향로를 보고 “이 안에서 김치 담갔나?”라고 되묻는 장면 등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이들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려 한다기보다 무례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 PD는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문 PD는 “스위스 친구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경복궁을 둘러본 것이다. 우리 문화에 안 좋게 생각했다고 보지 않는다. 제작진이 4박 5일 동안 이 친구들과 붙어있지 않았나. 만약 그런 모습이 보였다면 더 조심스럽게 편집했을 것이다. 한국 문화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던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스위스 친구들이 등장하는 ‘어서와 한국은’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문 PD는 “다음 주부터는 한국에 살고 있는 알렉스가 소개해주고픈 한국의 모습이 나올 것이다. 안내 책자에 의지하다 보면 접할 수 있는 장소의 한계가 있지 않나. 몇 년 동안 살았던 알렉스가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한국의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통해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 1을 거쳐 현재 시즌 2를 방영 중이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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