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합창단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음악 세계 만나다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합창단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음악 세계 만나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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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문화예술회관서 정기연주회… 전곡 모차르트 곡
▲ 상임지휘자 이충한
▲ 피아니스트 박정혜
▲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 소프라노 최윤희
▲ 테너 이영화
▲ 베이스 노대산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합창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4회 정기연주회 ‘아마데우스’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상임지휘자 이충한의 지휘로 전곡을 모차르트 곡으로 구성해, 모차르트의 음악적 세계를 깊이 있게 만나본다.
 첫곡은 모차르트가 1789년에 작곡한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박진감 넘치게 시작된다.
 피가로의 결혼서곡은 1786년 빈에서 공연된 희가극들 중 최대의 걸작으로 프랑스 작가 보마르셰의 명작 ‘피가로의 결혼’을 가극화한 것이다.
 줄거리는 백작가의 이발사 피가로와 그 약혼녀 수잔나를 둘러싼 갖가지 사건인데, 바람기가 많은 백작 부부를 설정해 희극적인 배경을 꾸미고 있다. 수잔나를 설득하려 드는 백작, 소년 시종과 희롱거리는 백작 부인 등 가극은 여러 가지 극적 변화를 보여 주면서 진행한다.
 이 곡의 서곡은 터질 듯한 생기와 명랑한 유머가 넘치고 있어서 공연 전반부의 생동감 넘치는 흥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이어 포항시립합창단 공연에서는 이례적으로 합창단원의 피아노 솔로 협연으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6번 작품.537 ‘Coronation’이 연주된다.

 모차르트는 1789년 4월에 그의 아내에게 부친 편지에 이 작품을 궁정에서 연주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관식’이라는 별명은 1790년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레오폴트 2세의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의 대관식의 열리던 때에 연주된 것으로부터 유래한다.
 협연자 피아니스트 박정혜는 성신여자대학교 기악과 수석 졸업과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졸업, 독일 Euro Clsssic academy에서 반주 디플롬을 획득했으며 현재 포항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로 활동 중인 재원이다.
 이날 음악회의 마지막 곡은 모차르트 작품 626번 ‘레퀴엠’으로 모차르트 최후의 작품이며 미완성의 마지막 걸작으로 유명하다.
 진혼곡, 즉 죽은 이의 넋을 달래는 곡인 안식이라는 뜻의 ‘Requiem’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준비했다.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경희대 교수), 소프라노 최윤희(영남대 교수), 테너 이영화(단국대 교수), 베이스 노대산 등 국내 정상의 성악가 협연으로 장엄하게 연주된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형산강 전투에 참전한 생존유공자 및 해병1사단 및 해군6전단 장병 200여명이 함께 관람하면서 호국보훈의 의미를 다시한번 기리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더욱 의미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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