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장애인단체, 시청 앞서 투쟁결의대회 열고 권영진 시장에 5대 요구안 수용 협약 체결 촉구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지역 장애인 단체들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장애인 권리보장 협약 체결 및 시정 반영을 요구했다.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 등 지역 총 34개 단체로 꾸려진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420장애인연대)는 18일 오후 대구시청 앞 주차장에서 ‘장애인 생존권 확보, 함께 살 권리 쟁취를 위한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 당시 권 시장에게 제시한 요구안 수용을 촉구했다.
이들은 △수용시설 폐지 및 모든 장애인의 탈 시설 권리 보장 △필요한 장애인에게 24시간 활동보조 권리 보장 △발달장애인의 책임 있는 사회통합 환경 구축 △여성장애인을 위한 종합지원 체계 구축 △장애인 자립시설 지원 예산 및 복지 공공성 강화 등 5대 요구안의 전면 수용을 건의했다.
전은애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장은 “권 시장이 직접 나서서 장애인 당사자와 부모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해야 한다”며 “더 이상 서로간 불신이 깊어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420장애인연대는 6·13 지방선거 운동기간 중 권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장 후보들에게 5대 요구안에 대한 협약 체결을 진행했으나 권 시장만 협약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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