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도입, 4000㎡ 재배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성군이 지역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 품종으로 올해 도입한 애플수박이 첫 출하를 앞두고 있다.
1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봄 애플수박을 희망하는 농업인 2명을 선정해 비닐하우스 재배 4000m²에서 재배돼 오는 25일 출하될 예정이다.
애플수박은 600g~1.5kg 정도의 크기로, 핵가족이나 1인 가정에서 부담 없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수입농산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농업분야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시범사업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재배농업인 이요섭(40)씨는 “애플수박을 호박터널처럼 재배해 주렁주렁 달린 수박을 따는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애플수박은 꼭지 부분을 잘라낸 다음 막대형 믹서를 이용해 수박의 빨간 속만 갈아주고 빨대만 꽂으면 즉시 생과일 수박주스로 휴대하면서 먹을 수 있어 관광지나 식당 판매용으로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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