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중심지로
  • 김홍철기자
대구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중심지로
  • 김홍철기자
  • 승인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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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제2운영센터 유치… 총사업비 500억
 수성구 의료지구 10월 착공… 남부권 9개 시·도 총괄
 제1운영센터 백업기능·효율적 재난통신망 구축 운영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국가재난안전통신망사업의 제2운영센터’가 대구에 들어선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가재난안전통신망사업의 제2운영센터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착공해 2019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수성의료지구 B3지역 12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그동안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의 핵심인 제2운영센터 유치를 위해 올해 초 유치를 제안했고, 행안부 재난망사업단의 현지답사, 행정안전부 부지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날 최종 선정됐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소방·경찰·군·지방자치단체 등 재난대응기관들이 각기 독립적으로 운용하는 무선통신망을 단일망으로 통합해 재난현장에서 일사불란한 지휘·협조체제를 통해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통신망이다.
 재난대응 공통분야인 경찰, 소방, 의료, 해경, 군, 지자체, 전기, 가스 관련기관 등 8대분야 333개 기관은 필수적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해야 한다. 아울러 1000여개 재난관련기관은 재난안전통신망을 직접 이용하거나, 기관별 자체망을 재난안전통신망과 연동방안을 구상해야 한다.

 이번에 건립되는 제2운영센터는 남부권 9개 시·도를 총괄하며 제1운영센터(정부서울청사)의 백업기능과 동시에 효율적인 재난통신망 구축 운영 등을 담당한다.
 주제어장비, 망 감시장비, 장비실 및 관제실을 두며 국가재난안전통신망사업의 교육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행안부 재난안전통신망사업단 직속 사업소의 지위를 갖게 된다.
 사실상 국가재난통신망의 총괄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인원은 공무원 30명과 유지관리업체 30여명이 상주근무를 하고, 비상주근무자를 포함해 100여명 정도다.
 우선 센터는 건물 및 부지매입을 위해 40억원이 투입되고, 장비비 400억 원 등 총 500억원 정도의 국가직접사업으로 진행된다.
 개소식은 오는 2020년 3월 있을 예정이다.
 양광석 시 사회재난과장은 “스마트시티 시범지역인 수성구 의료지구에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제2운영센터의 유치로 안전분야와 스마트시티의 협업으로 명실상부한 안전도시 대구로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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