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무용인, 그 화려한 `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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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무용인, 그 화려한 `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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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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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포항서 `경북무용제’  
오는 9월 전국무용제 예선 공연
포항 `미르’등 경북 6개팀 참가

 
  
 
 `제17회 경북무용제’가 내달 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무용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김동은)는 내달 1일 오후 6시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효자아트홀에서 `제17회 경북무용제’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9월말 포항에서 열릴 `제15회 전국무용제’의 예선을 겸한 자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지역 각 시·군을 대표하는 총 6개 (한국무용 3개, 현대무용 3개)단체가 참가한다.
 백경원무용단은 한국무용 `부활초… 산유화로 붉어지다(연출 백경원)’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구미의 근대사를 중심으로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일그러진 모습을 통해 지금 현 시점에서 우리가 살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백 연출자는 “산유화는 실제로 존재하는 꽃은 아니지만 구미 선산지역에 내려오는 민담의 하나로 구미시민들에게는 아련히 가슴에 존재하는 고향의 이미지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사랑이 가득한 날을 위해 부활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향란무용단의 작품 `시향(안무 남향란)’은 삭막한 현대의 도시를 아름다운 몸짓으로 변화시킨다.
 1998년 경북 안동의 한 무덤에서 발견된 `원이엄마의 편지’를 현대무용으로 승화시킨 정숙희무용단의 `450년만의 외출(안무 정숙희)’도 눈길을 끈다.
 `450년만의 외출’는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는 아내의 애절한 심정을 무용작품으로 탄생시킨다.
 이 외에도 △포항 미르무용단의 `Remember this?(연출 이정향)’, △이화예술단의 작품`결(안무 최아리다)’, △희 댄스씨어티(연출 홍성희)의 `그대들의 넋’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지회장은 “올해 경북무용제는 9월말 포항에서 열릴 `15회 전국무용제’에 앞선 공연으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무용제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무용팀이 모일 9월까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무용제의 시상내역은 △단체부문 최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 1개팀 △개인부문 최우수연기상(경상북도지사상) 1명, 우수연기상(경북예총회장상) 2명, 우수연기상(경북무용지회장상) 1명이다.
 문의 011-521-1853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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