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전국최다 8선 기초의원 탄생
  • 정운홍기자
안동서 전국최다 8선 기초의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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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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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라선거구 당선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안동시 라선거구 이재갑(63·사진) 무소속 후보가 전국 최다선 기초의원인 8선에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1991년 기초의회 부활과 함께 37세의 나이로 당시 안동군 녹전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금까지 28년째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8번의 기초의원 선거에서 6번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2004년에는 안동시의회 의장으로 의정을 이끌었다.
 이 당선인의 지역구인 라선거구는 안동시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면적의 대표적인 농촌 선거구로 이번 선거에서 1만134명의 선거인 중 3124표(33.74%)를 득표하며 3324표(35.9%)를 득표한 남윤찬 자유한국당 후보와 함께 당선됐다.

 이재갑 당선인은 “기쁨도 컸지만 한편으로는 참 짐이 무겁다는 생각과 더불어 내 스스로 모르는 것이 너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초선 때는 열심히 뛰어다니면 되는 줄 알았다. 뿌듯한 자부심에 취해 오만했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선수가 싸이면서 시의원이 단순히 심부름만 하는 자리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이 당선인은 8선의원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지방자치분권이라는 숙제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자치를 하는데 있어서 우리 기초의원들이 분명히 한 축인데 실제로 지방자치의 본질에 대한 것들을 고민하게 됐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지방자치는 국회의원들이 마음만 먹으면 좌지우지되는 것이 우리 지방자치의 현실이 아닌가 하는 고민이 점점 커졌다”며 “심부름만 하는 시의원이 아니고 온전하게 우리 지방정부를 구성하고 이끌어가는 수레의 양 바퀴 중에 진짜 온전한 한 바퀴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의회도 주도적으로 집행부와 함께 정책을 발굴하고 같이 가는 의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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