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청도·경산 참전용사 찾아 호국보훈행사
  • 최외문·추교원기자
육군, 청도·경산 참전용사 찾아 호국보훈행사
  • 최외문·추교원기자
  • 승인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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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최외문·추교원기자] 육군은 1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인사사령관 주관으로 청도군과 경산시에서 ‘2018년 육군 호국보훈행사’를 가졌다.
육군 호국보훈행사는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보훈의식 확산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민·관·군이 협업해 매년 6월 시행하고 있다.
행사는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무공훈장 수여식 등을 동시에 진행했다.
올해는 6·25전쟁 당시 다수의 학생들이 학도병으로 참전한 학교인 청도 모계중학교에서 명패 증정식과 무공훈장 수여식을 갖고 경산으로 이동, 월남참전용사인 이정남(74) 옹에게 나라사랑 보금자리 증정식을 가졌다.

청도 모계중학교에서 열린 명패 증정식 및 무공훈장 수여식은 청도군수, 청도군의회의장, 참전단체, 지역주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명패 증정식은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모계중 출신 60명의 이름과 군번이 새겨진 육군참모총장 명의의 명패를 학교장에게 증정하고 생존해 있는 모계중 참전용사 10명의 참전 주역에게 꽃다발과 함께 축소명패를 증정,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무공훈장 수여식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5사단 이규화(85세) 상병 등 총 8명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이어 월남전에 참전했던 이정남 옹의 경산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나라사랑 보금자리’ 제312호 준공 및 현판식을 가졌다.
김문곤 인사사령관(소장)은 “6·25전쟁 당시 군번도 없이 참전해 조국을 지켜낸 학도병을 포함한 선배 참전용사님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육군이 존재한다”면서 “선배님들이 피와 땀으로 일궈낸 승리의 희생정신을 육군 장병들이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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