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제11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위한 경쟁이 막을 올렸다.
4선 고지에 오른 장경식 의원(포항)을 비롯, 윤창욱 의원(구미) 등 2명이 후보다. 두 의원은 10대 전반기에 동시에 부의장을 역임했다.
의장단 선거는 오는 7월 5일 실시한다.
이에 앞서 도의회 다수당인 자유한국당 원내 경선이 7월 3일 전후 개최될 예정이다.
장경식 의원은 활발한 의정활동과 동료의원들간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는 등 지역 균형과 집행부 견제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장 의원은 이철우 신임 도지사가 김천 출신인 만큼 소외된 동해안권 출신이 의장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윤창욱 의원은 무투표 당선으로 인해 의장 선거전에서 한 발 앞서고 있는데 신임 도지사와 같은 고향이 소통의 장점이자 불리한 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의장 도전에 나선 4선의 두 의원은 3선에 성공한 10명 가운데 부의장 파트너 2명을 누구와 손잡는 것이 유리한지 따지는 등 셈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예전에 비해 3선 의원들이 크게 늘어나고 모두가 부의장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부의장 선출도 의장 선거전 파트너 결성과 절반에 달하는 초선의원 공략에 달려있다.
상임위 7곳도 재선의원들이 그동안 맡아온 관례에 따라 이들 안배에도 복잡한 수싸움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더블어민주당 의원 9명과 무소속 9명, 바른미래당 1명의 표심이 선거 향방을 예측하는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6·13 지방선거 결과 경북도의회 의원 분포는 더블어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 41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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