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성과 한눈에
  • 이경관기자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성과 한눈에
  • 이경관기자
  • 승인 2018.0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까지 8기 ‘STUDIO 1750 팀·박형진 작가’ 성과 개인전
▲ ‘STUDIO 1750’作
▲ 박형진 作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대구예술발전소는 오는 30일까지 입주작가 프로그램 결과보고 전시인 ‘8기 입주작가 성과 개인전’을 대구예술발전소 1전시실과 5층 커뮤니티룸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대구예술발전소에 입주한 단기 1회차(3월~6월 입주) 작가 ‘STUDIO 1750(김영현, 손진희)’팀과 ‘박형진 작가’의 그동안의 작업성과를 보여주는 성과 개인전이다. 
 ‘STUDIO 1750(김영현, 손진희)’은 2014년부터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 타이틀인 ‘평행정원Jardin artificiel’은 미래 또는 과거의 공간에 있을법한 정원의 재현을 의미한다.
 환경적인 혹은 유전적인 영향으로 변이되거나 진화하는 생물체들에 대한 이야기로 점점 인위적으로 변해가는 도심 속 새로운 종들의 인공정원을 송풍기 바람과 비닐 등을 사용하여 꾸몄다.
 또한 전시실을 가득 메운 설치물을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느끼는 공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작가와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비닐을 주재료로 소품을 제작하는 ‘봉지괴물 만들기’수업을 준비했다.

 ‘박형진 작가’는 골판지와 투명에폭시를 사용한 인체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골판지 위에 반복적으로 투명에폭시를 덧발라 만든 인체 조각은 신체의 일부가 변형되고 뒤틀려 불안정한 형태를 띠고 있는데, 금방이라도 변할듯한 낯선 인간의 모습을 묘사했다.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 ‘혀의 힘’은 195cm의 신장과 그것을 지지하는 혀를 입체로 만든 골판지 조각이다. 골판지를 잘라 붙여 피부가 몸인 동시에 골격이기도 한 형태를 취한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입주작가 성과전이 12월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7월부터는 단기 2회차 입주작가가 입주예정이다.
 대구예술발전소 관계자는 “향후 9월과 10월에는 입주작가의 작업현장을 들여다보고 교류할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도 개최될 예정이니 입주작가의 활동을 기대해달라” 고 밝혔다.
 전시관람은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전시와 전시 연계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