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트리즈(TRIZ) 교육’이 구미산업단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강의실에서 열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21~22일 이틀간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포럼룸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론 트리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트리즈 교육 초급과정으로  러시아 트리즈(TRIZ) 전문가인 유리 다닐로브스키 박사와 유니이노베이션연구소의 이민규 대표가 강의를 맡아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강화 및 과제 수행 기본 역량 확보를 위한 체계적 방법론과 40가지 트리즈 발명 원리를 소개하고 실제 문제해결에 대한 적용사례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트리즈(TRIZ, 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kh Zadach)는 ‘겐리히 알츠슐러’라는 러시아 기술장교가 특허 4만 건을 분석해 체계화한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론이다.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삼성,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에서 도입해 성공을 거둔 바 있는 트리즈 교육을 중소기업 환경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대구, 구미와 경북지역 중소기업에 보급해 기업현장에 창조경영과 창의력이 확산되도록 지원해왔다.
　2011년 5월부터 시작된 트리즈 교육은 지금까지 80회 개설돼 1500여명의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과정 이수 후 수강생 설문조사 결과 혁신역량이 60% 증가했다고 응답할 정도로 현장 문제 해결이나 신제품 개발에 트리즈 교육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트리즈(TRIZ) 교육 외에도 품질 생산성 향상과정인 QPI 교육, 낭비제거 전문가 과정인 린(Lean)교육, 팀장리더십 과정, 신상품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디자인씽킹 교육, CEO사랑방 등 다양한 중소기업 역량강화 교육을 구미, 대구 지역 산업단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개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