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금주 판문점 선언 이행 활발한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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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금주 판문점 선언 이행 활발한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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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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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뉴스1] 군 통신선 복구 실무접촉
이산상봉 면회소 보수 파견
철도·도로 연결 분과회의도

최근 들어 ‘4·27 판문점선언’에 담긴 장성급군사회담(14일), 체육회담(18일), 적십자회담(22일)을 4일 간격으로 소화한 남북은 25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주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우선 남북은 25일 오전 10시 동·서해지구 군통신선 복구를 위한 통신실무접촉을 서해지구 우리측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최한다.
서해지구 통신선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과 함께 차단됐다가 올해 1월 남북고위급회담 이후 재개됐다.
다만 전화통화만 가능하며 팩스 송·수신은 제한된다.
동해지구 통신선은 2010년 11월 군사분계선(MDL) 이북 산불 화재로 소실돼 현재까지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서해지구 통신선 복구를 위해 동케이블·광케이블 등을 지원하고 동해지구 통신선은 새로 개설할 것으로 보인다. 복구 작업 완료까지는 2~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27일에는 우리측 관계자가 이산가족 상봉 장소인 금강산면회소를 보수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된다.
금강산 시설이 지난 2015년 10월 이산가족 상봉 이후 3년간 쓰이지 않고 방치된 만큼 상당 부분 시설 보수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남북은 오는 8월 20~26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리기 전까지 행사 장소로 정해진 금강산 면회소 등 상봉장과 숙박 시설 점검 준비에도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이번 주 판문점에서 남북 간 산림협력 사업을 위한 분과회의를 가질 것이 유력하다. 또한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을 위한 분과회의도 조만간 개최될 예정이다.
경의선, 동해선, 경원선이 모두 연결되면 문 대통령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서 제시한 ‘에이치(H)라인 경제 벨트’의 물류·교통 토대가 완성되는 만큼 정부는 적극적으로 관련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개성공단에서 진행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 준비도 이번주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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