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해양 먹거리 연구 빛봤다
  • 김우섭기자
포스텍, 해양 먹거리 연구 빛봤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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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씨그랜트센터, 해양수산
지역어민 소득기여 연구 성과

 경북도는 포항공대의 경북씨그랜트센터가 경북의 해양수산과 지역어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맞춤형 연구활동으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씨그랜트사업은 지역 거점대학을 씨그랜트센터로 지정, 해양수산분야 현안문제의 해결방안을 찾는 해양수산부의 국책사업이다.
 센터는 지난 10년간 62억원(국비 51, 도비 11)의 예산으로 연구사업을 추진하여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31건, 특허 출원 등록 42건, 기술이전 3건, 기술창업 1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첨단 수중무인로봇(Cyclops)을 활용한 인공어초장 생태 분석 및 해저 지형도제작, 해안선 변화에 따른 모래퇴적관측, 울릉도 참담치 양식기술, 독도 자생 미생물의 자원화 기술 개발 등에 활용됐다.

 국내기술로 개발한 2000m급 심해 촬영 수중 카메라 시스템은 붉은대게 생태 촬영에 성공하면서 붉은대게 어획량 증대를 위한 통발 어구 개선 및 미끼 사용법에 대한 정보를 어업인들에게 제공해 호평을 얻었으며 경북 연안의 침적 폐어망 조사에도 활용되어 해양 환경정비에도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경북씨그랜트센터는 포항공대의 우수한 연구자원을 활용, 지역의 어업인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맞춤형 어업센서 시스템, 장거리 통발부표 탐색기 개발, 영일만검은돌장어 생태 모니터링 시스템, 동해 어종 실시간 수중 관측시스템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 어선이 부표에 10km 이내로 접근하면 부표의 위치를 정확히 안내해 주는 장거리 통발부표 탐색기 개발은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km의 탐색범위는 주간시간 해상에서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최대거리인 3km의 3배를 넘어서는 거리로, 통발을 찾아 헤매는 일이 사라져 조업시간 단축과 조업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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